파주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2차 조합원 모집 중
경기 파주시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9개 동, 총 1724가구 규모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 경험이 가장 많다고 꼽히는 서희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점을 내세운다.

최근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축 자재값이 오르다보니 새아파트를 분양 받기에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진 데다 금리까지 올라 매매대금 마련이 어렵고,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기에는 호가가 높아 섣불리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는 것.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멘트 가격은 1톤당 6만2000원이었는데, 올해 4월 9만800원으로 46.5% 상승했다. 철근값도 지난해 초 1톤당 69만원에서 올해 5월 72.3% 뛴 1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은 기본형 건축비 산정에 자재비 급등분이 적기 반영되도록 비정기적 조정 기준을 개선하고, 최근 기본형 건축비도 1.53% 상향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금리 인상도 내 집 마련의 악재로 꼽힌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씩 총 다섯 차례 인상하고, 지난 13일에는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까지 단행하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졌다. 7월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까지 더해지면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자금을 마련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에선 올해 분양 시장이 침체됐다고 평가한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 분양한 단지는 10곳, 총 1247가구다. 여기에 총 3만7206건의 청약 통장이 사용돼 29.8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동기간(10개 단지·1069가구·청약자수 13만4248명) 경쟁률이 125.58대 1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분의 일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도 총 625만1306으로, 전월(625만5424명) 대비 4118명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반 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파트를 분양·매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자금 부담이 적고,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도 낮다는 것.

그럼 어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골라야 실패할 확률이 적을까. 지난 2017년 6·3 주택법 개정안 이후 지역주택조합은 총 사업부지의 95% 이상의 토지를 확보해야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토지확보율이 95%에 근접했거나 넘은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공(예정)사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참여 경험을 여럿 가진 건설사가 참여한 현장을 골라야 한다. 순조로운 조합원 모집을 위해 정주성·직주근접 등 입지 조건을 충족하는 현장인지 검토하는 것도 필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파주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다. 현재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 59㎡~84㎡ 총 1724가구 대단지로 건설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최다 시공 경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조합 토지확보율이 95%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운정신도시 남쪽 부지와 맞닿아있는 입지다. 2024년 6월 개통 예정인 GTX운정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약 20분대로 도착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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